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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경야독

상반기 결산

by 아크k 2021. 6. 30.

여러가지 계좌를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한가지, 주력계좌? 결산을 공개해본다.

특별히 공개해볼 생각은 없었지만, 블로그가 날라가서 아는사람만 들어오는 곳이라 공개를 해봄, 만약 블로그가 다시 활성화가 된다면 삭제될 수 있음. (다음 카카오야 내 블로그 살려줘)

살짝만 가려봄

nh증권은 손익금액으로밖에 표시가 안되서 그냥 공개함, 원금 1000 으로 실현 수익률 약 11% 주식을 아직도 공부하는 입장이지만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수익률만을 중요하게 봄. 시드가 커지면 그만큼 수익도 커지는것이기 때문

수익률이 은행이자보다는 훨씬 높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1. 매도금액이 6000인데에 비하면 수익은 2% 인셈

- 스윙투자를 하다보면 손절이 상당히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매도금액 대비 수익률이 2%인건 사실 당연함. 4~5%정도로 올리고 싶은 점

2. 코스피 종합주가 지수보다 저조한 성적.

- 매수매도를 힘들게 하지 않고 코스피 레버리지에 투자를 해놓고 가만히 있었으면 더 큰 수익이였음. 1월에 코스피는 2874로 시작 약 2900 현재 약 3300으로 6월 마감. 코스피 상승률 약 14% 


스윙을 하게 되면 손절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크게 손절한 종목들을 두개만 꼽으면 씨젠, sk케미칼

두 종목의 현재가를 살펴보면

씨젠의 현재 82700원이지만 무증으로 인해 가격이 바뀜. 내가 매도한 1.19일을 현재가로 환산하면 82900원으로 손실이 없다. 거기다가 무증을 통해 주식수량은 늘어났으니 아쉬운 종목이라 할수도 있겠지만 더 큰 하락일때 손절을 면치못했을것으로 보인다.

sk케미칼은 하루만 더 참았으면 큰 수익을 볼 수 있었던 아쉬운 종목이긴 하다. 1월 15일에 손절하고 다음날부터 상승을 해줌. sk케미칼을 손절하지 않고 수익으로 들어왔다면 수익률이 괜찮았을텐데 아쉬운 부분임.


무엇보다 상반기 결산을 하면서 다시 정립해야 할것은 원칙이 깨졌다는것.

단타계좌, 스윙계좌, 장투계좌로 나눠서 운영을 하는데 스윙계좌로 장투종목을 담고있다는점.... 작년에는 스윙에 대한 공부를 해서 대부분 스윙을 했는데 올해부터는 가치투자에 대해서도 함께 공부하고 있어서 자꾸만 혼용하여 계좌를 사용하고 있다.

예를들면 단타계좌로 급등주를 매수해놓고 짧게 수익을 먹고 나와야 하는 트레이딩을 해야 하는데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per을 확인하면서 이거는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라고 판단하고 홀딩 하는 경향이 있음. (급하게 오른것은 급하게 내려온다는 전제를 망각함)

그로 인해 단타계좌는 실현 수익률이 -30%나 된다.

 

앞으로 하반기 계획

계좌 재정리가 필요함. 단타, 스윙, 가치투자 계좌를 혼용해서 사용하지 않을것.

단타 : 차트만 보고 적은 수익에 만족하고 나와야 한다.

매수 매도 방법은 한번에 매수 한번에 매도.

스윙 : 차트와 재무 및 per등 보조지표들을 활용해 원칙대로 손절가, 익절가를 트레일링 스탑으로 매매한다.

매수는 3번에 나눠서, 매도는 2번에 나눠서.

가치투자 : 지속적인 자료조사와 기업의 성장가능성 아직 알지 못하는 지식의 습득을 통해서 조금씩 분할하여 매수를 한다.

매수는 하루에 한주씩 수익률이 하락했을때만 매수를 하고, 자료조사를 통해 계속해서 상승 여력이 있다면 수익률이 플러스 일때도 매수를 한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어떻게든 벌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이다. 가치투자를 하던 트레이딩으로 단타를 치던 말이다. 트레이딩은 하루하루 수익이 생겨서 매력적인것 같지만 그 이면인 손실에 대해 다루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이득이 크면 손실도 큰법. 그렇기 때문에 단타는 아주 적은 금액으로 계속 연습을 하는데 잘 되지 않는다. 올해까지만 해보고 안되면 단타는 접어야 하는게 맞다라는 판단.

스윙은 현재 나에게는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다. 현재 계좌가 혼용되고 있는부분들을 과감하게 정리를 해보고 다시 원칙대로 해봐야 할것 같다. 주식을 하면서 차트도 보고 재무도보고 하는 이유는 어디까지나 모든건 보조지표일 뿐이다. 하지만 보조지표를 보는 이유는 수익을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이다. 나는 차티스트도 가치투자자도 아니지만 모든 보조지표를 다 활용하는 이유는 확률을 높이기 위한 방법이라 판단.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

가치투자는 이거 이렇게 주식을 해도 되나 싶을정도로 오랫동안 보유를 해야한다. 주식이 재미없기도 하고(주식을 재미로 하는건 아니지만), 하지만 내 경험상 가치투자라고 해야할지 장기투자라고 해야할지 장기적으로 보유했던(손절없이) 종목들이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 주었다. 

나의 장기투자(가치투자)의 매매방법은 농사방법이다. 월급날 돈이 들어오면 그걸 한달동안 분할해서 주식을 매수한다. 수익률이 마이너스 일때만 그리고 수익률이 플러스가 된다면 매수를 중지한다. 그러다가 다시 마이너스가 되면 매수를 시작. 수익률이 안정권(약 30% 이상) 으로 올라서면 다른 종목을 탐색한다. (불타기는 하지 않는다) 시간과 꾸준하게 투입할 시드만 있다면 농사매매방법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생각을 한다. 

벌써 2021년의 절반, 코로나와 함께 지낸지도 1년반이나 지났다. 지나고보면 생각보다 시간은 금방간다. 글을 쓰다보니 시드를 모아서 안정적인 농사매매가 정답인 느낌이지만 전업투자자로 승리하여 경제적자유를 누리길 기대해본다.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있고, 개인적으로 증시 상황을 기록하기 위한 포스팅으로

주식을 포함한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투자로 인한 손실 또한 개인의 책임이니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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