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호항은 아주 작은 항구입데요.
대게철이되거나 울릉도를 가려고
하시는분들은 묵호항을 잘 아실꺼 같아요.
이곳에서는 대게철만 되면 사람들이
정말 많아지는곳이거든요.
그리고 울릉도를 가기위해서는
이곳 묵호항에서 배를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어서 아마 수도권에 있으신분들은
묵호항을 이용하여 울릉도여행을 가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묵호항은 자주 가봤지만
아직 울릉도는 도전해보지 못했는데요.
다음에 울릉도 독도를 꼭 여행을
해보려고 하니 다음에 꼭 후기 알려드릴께요.
오늘은 묵호항 생선구이를 소개해볼께요.
묵호항은 역시나 강릉이나 속초만큼
인기가 좋은곳이 아니기때문에
생각보다 사람이 얼마 없어요.
대게철이라고 해도 식당이 미어터지거나
하지 않으니 즐기기에는 정말 좋아요.
이번에는 대게가 아니라 생선구이를
알려드리려고 하는데요.
논골담길쪽을 산책하시다 시장쪽으로
내려오시면 생선구이전문점들이 보이실꺼에요.
이주변에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묵호항 생선구이
전문점을 소개해드릴껀데요.
찾기가 어려우실수도 있어요.
대로변에 있는데 간판이 따로 없거든요.
역시 맛집다운 포스입니다.
가게이름은 다이버구이전문점이니까
네비에 찍고 가시면되구요.
주차는 식당주변에 공영주차장있으니
공영주차장에다가 주차하시고
도보로 이용하시면 될것같아요.
묵호항 생선구이를 찾으신다면
다이버구이를 추천드리는데요.
이곳에서 저희는 모듬생선구이를
주문했어요.
먼저 간단한 밑반찬들이 나오구요.
생선은 그때그때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것
같아요. 제철에 맞춰서 생선을
주인이 알아서 주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약간 다찌집같은 스타일이네요.
그리고 식당이 오래되어서 그런지
약간 깔끔한느낌보다는 오래된 식당의
느낌이 많이나는곳이에요.
기본반찬으로는 밥 된장국 고추무침 김치
뭐 이런 간단한 것들이 나오고 김이 나와요.
묵호항 생선구이인 다이버구이는
2인을 주문했는데 생선은 5마리가 나왔어요.
생선은 꽁치 청어 뽈락 가자미 고등어
이렇게 나왔는데요.
1인도 주문이 가능하더라구요.
이미 다 구워져서 나오는데도 숯불에다가
계속 따뜻하게 먹을수 있게
숯을 넣어주시더라구요.
직화도 아니고 철판에 따뜻하게
하는용도인데 숯불을 쓰시는건
너무 번거롭고 아깝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냥 가스불로하면 너무 타서 그런가요.
아무튼 생선은 정말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져서 나왔어요.
묵호항 생선구이 맛집의
대표메뉴인 모듬생선구이가 나왔어요.
차례대로 꽁치부터 먹어보았는데요.
겉은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
아주 잘 구워졌더라구요.
와사비간장에다가 콕 찍어서
살을 찍어서 먹으니까
이거야 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생선 자체의 수분을 잘 가두고
구워주셨어요
바닷가 근처의 항구에서 먹는
생선구이여서 그런지
더 신선해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기름기가 많은 생선들이여서
와사비장에 더 잘어울렸구요.
동해맛집으로 손색이 없을정도로
맛있는 한끼를 먹었는데요.
이날도 너무 맛있어서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해서 또 먹었네요.
그리고 보시는것처럼
이미 상은 초토화 시켜놨어요.
쫌더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머리와 가시들만 빼놓고..
전부다 먹어버렸지 뭐야
가장 맛있는 생선을 고르라고
한다면 저는 뽈락이 정말
맛있게 먹은것 같아요.
청어구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청어도 정말 괜찮은 생선이구요.
흰살생선을 좋아하신다면
청어와 가자미가 아마 가장 좋으실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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