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CB 유상증자로 알아본 새로운 투자 인사이트 주식전환 방법 및 장내채권 매도 방법
오늘은 CJ CGV CB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전에 있었던 유상증자 청약이 있었습니다. CJ CGV CB 32 회차 실권청약이 6월 3~4일 에 있었습니다.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신영증권 이였습니다.
제가 진행했던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서 진행했습니다. CB의 경우 공모주와 다르게 전체 통합 경쟁률로 나눠주기 때문에 어느 증권사에 실권청약을 하더라도 동일하게 나눠지게 되니 증권사마다의 경쟁률을 눈치볼 필요가 없습니다.
CJ CGV CB32회차 경쟁률은 무려 76.82:1 이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실권청약이라 최소 증거금은 100주로 도전해봤습니다. 제가 받은 CB는 1개... 1만원 을 받고 나머지는 환불 받게 되었습니다.
CJ CGV CB 32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채권단위는 1만원이였고, 전환가액은 26600원 입니다. 즉 최소 채권이 3만원은 되어야 26600원에 1주를 받고 나머지 3400원을 환불 받을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년이율1% 까지 챙겨서 받을 수 있습니다.
[[나의목차]]
CJ CGV 주가 예상
CJ CGV의 현재가는 29400원 입니다. 처음 전환사채가 발생하는 날은 7월 16일 입니다. 이때 아마 CJ CGV 주가는 크게 하락할 수 있습니다. CB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주식으로 전환하여 이때 차익을 실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6일까지 26600원의 가격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매도하지 않겠죠.
만약 현재 가격정도로 16일날 가격도 형성이 된다면 1주당 약 30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로 따져보면 약 10% 정도 되겠네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바로 매도하는 사람도 있을것이고, 코로나가 끝나면서 극장가에 사람들이 많이 생겨나는것을 예상하고 투자를 한사람도 있을테니까요.
CB를 1만원밖에 받지 못한 저로써는 주식전환도 할 수 없었기에 더욱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J CGV CB 장내 채권 매도
CJ CGV CB 32의 주식전환가능일은 2021.7.8일 이였습니다. 저는 7월8일에 주식으로 전환하기 위해 미래에셋에 유선으로 연락을 취했습니다. CB는 유선으로 담당자를 통해서만 주식전환이 가능합니다.
통화를 하고 나니 채권이 1만원밖에 안되어 26600원에 1주인 주식으로 전환할 수 없다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최소 3주는 있어야 1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 말이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그럼 이거 어떻게 처분하냐"라고 물으니 장내채권매도를 하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이건 또 뭐지...
인터넷을 찾아본 결과 2가지 방법이 있었습니다.
1. 전환일 이전에 CB 공매도 하기
전환일이 도래하기전에 미리 CB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일종의 공매도와 동일한 시스템입니다. 나는 추후에 발생할 CB가 있는데 너 살래? 오키 나 살래! 하는 사람에게 먼저 거래를 하고 금액을 받고, 주식전환하는날 자동으로 그사람에게 CB의 수량이 거래한 만큼 넘어가게 됩니다.
2. 전환일 이후 CB 장내매도 하기
전환일 이후에 장내매도를 통해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내시장에서 CB를 거래할 수 있는곳이 따로 있습니다.
주식 매수 및 매도하는것과 동일하게 원하는 가격을 설정하고 수량을 설정하시면 됩니다. 조금 다른점은 수량이 원으로 되어 있습니다. 채권가격만큼 거래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1만원의 CB가 있었기 때문에 9천원 그리고 천원 으로 나눠서 해봤습니다.
해당 가격으로 제가 가진 채권을 처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익률은 약 12% 입니다. CB 공매도를 했다면 약 20~25% 정도 되는 수익률을 가질 수 있었더군요.
새로운 투자 방법 발견 및 정리
손해보지 않는 투자 방법이라 말하면 말도 안되는 소리고, 리스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투자 방법으로 늘 말하고 있는것 중 하나는 공모주 였습니다. 공모주와 비슷한 방법으로 CB도 잘 공부하면 좋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걸 이번에 또 알게 되었습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않는다면 자신의 것이 되지 않는것을 알기에 괜찮은 투자처가 있다면 직접 실행해보고 있습니다. 공모주, 유상증자, CB 모두 공통점은 시드가 많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서 기분은 좋았지만, 보유 시드가 한정적이라 아쉽습니다.
돈이 일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일꾼이 모자르네요. 일꾼 많이 뽑는법 아시는분 공유좀 부탁드립니다.
CB 투자 정리
- CB는 주식전환일 이전 2일동안 공매도가 가능하다.
- 주식전환일 이후 장내에서 매도 및 매수가 가능하다.
- 주식으로 전환하여 처분가능하다.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있고, 개인적으로 증시 상황을 기록하기 위한 포스팅으로
주식을 포함한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투자로 인한 손실 또한 개인의 책임이니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었다면 하트(♥), 구독, SNS 공유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