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P상한제 시행 (전력도매가) 대상 - 소규모 태양광 제외 그리고 SGC에너지 주가 예상
안녕하세요. 오주부 입니다.
오늘은 SMP상한제 시행안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올해 중순부터 SMP상한제를 시행하기 위한 카드를 만지작 하였지만, 민간발전사 및 소형발전사와 개인 태양광사업자들의 반발로 인해 지금까지 미뤄졌습니다.
하지만 12월부터 SMP상한제를 도입한다고 하였는데 어떻게 도입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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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상한제 도입 결정 및 내용
시행기준 : 직전 3개월 가중평균 SMP > 직전10년 가중평균 SMP의 10% 이상 일때 시행
상한수준 : 직전 10년 가중평균 SMP x 1.5배
시행기간 : 1달 (연속3달 적용은 불가능)
시행기준은 직전10년 가중평균 SMP의 10% 이상일때 입니다. 10년 평균 smp는 106정도 입니다. 그럼 117이 넘어가게되면 바로 시행하게 되는것입니다. 117이 넘어갔을때는 최고 160원까지의 가격에 사갈 수 있다는것입니다.
만약, 117원은 넘었는데 상한제가격인 160원 미만인 140원 정도에 거래가 된다면 상한제를 시행하였지만 원래 가격대로 사가는것입니다. 그리고 3달 연속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상태로 3달이 지속이 되고 그 다음달에 160원이 넘게 되면 160원 이상에 거래를 해야하는게 이번 정책입니다.
앞으로 3달정도는 상한제로 인해 타격을 입게 되겠지만, 나중에 SMP 가격이 이전처럼 하락하게 된다면 유명무실한 정책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MP상한제 제외 대상
100kW 미만 발전기는 제외 입니다. 개인적으로 자신의 집이나 일부 아파트에서 하고 있는 소규모 태양광 사업자들만 제외가 되는것입니다. 그 외 개인 태양광 사업자들도 SMP 상한제를 피해갈 수 없게 되는것입니다.
현재 230원정도 받던걸 160원을 받게되면 지금보다 수익이 30%는 감소되는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사업자들의 반발도 엄청나게 거센상태입니다.
SMP상한제로 인한 SGC에너지 예상 손익
SMP 상한제를 시행했을때를 가정하여 이전부터 SGC에너지가 어느정도 손실이 발생할지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6개월전 분석했던글은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전글에는 예상 SMP 상한이 130이였습니다. 이때는 10년 평균의 1.25배여서 130이였고, 현재 결정된건 1.5배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SMP 상한은 160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정도면 사실 거의 상한제에 걸리기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니 상한제 시행은 117정도이고, 상한가격은 160원이니 지금처럼 SMP가 200원이 넘어가지 않으면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지난 10년간 SMP가 160을 넘었을때는 2012년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조금 다릅니다.
22년도에 유가가 많이 올라서 SMP는 250까지도 올랐습니다. 심지어 160을 넘은달은 7달이나 됩니다. 그럼 12월부터 상한제에 걸릴 수 있다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SMP 상한제에 걸리면 SMP상한가격은 점점 높아질것이고 3달정도 실적에 문제가 생길뿐입니다. SMP상한제는 3개월을 초과해서 연속 적용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현재의 영업이익의 1/4정도가 타격이 간다는건데 그럼 한분기 매출을 제외하고 계산을 해본다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SGC에너지의 1분기~3분기의 실적은 매출액 19,972억, 영업이익 1,423억, 당기순이익 917억원 입니다. 3개의 분기가 총 실적이라고 계산을 하더라도 현재 주가대비 per은 5배 정도 수준입니다.
가장 최악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3개월 연속 SMP상한제가 시행이 되고 1달 쉬고 난 뒤 또 3개월 그리고 1달 쉬고 또 3개월 이런식으로 계속 상한제에 걸리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시행내용을 잘 살펴보면 이러한 내용이 있습니다.
바로 1년 후 일몰제 입니다. 결국 1년은 SMP상한제를 시행하지만 1년뒤에는 안하겠다는것입니다.
정리
SMP상한제로 인해 SGC에너지의 이익에 타격이 생기는건 팩트 입니다. 하지만, SMP상한제에 걸릴수 있는 달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러니 이번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는 타격이 있겠지만 그 후에는 오히려 악재가 사라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SGC에너지가 앞으로도 더 하락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2년후, 3년후를 내다본다면 저렴하게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인것 같습니다.
유가도 주가처럼 계속해서 움직이게 됩니다. 10년 smp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최근 5개년은 100을 넘지 못한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오히려 10년전인 2012년도가 가장 높은 16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200원을 넘는 상태가 그렇게 오래가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유가가 다시 하락한다면 SMP상한제에 걸릴경우가 없어질것입니다. 그럼 유명무실한 제도가 있을뿐 영업이익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게됩니다. 긍정회로를 돌리는거일수도 있겠지만, 민간업체의 손실을 주면서 까지 한전이 전기를 싸게 사가는건 오래가지 못할것 같습니다. 아마도 전기비를 올리기 위한 큰그림의 빌드업 중 하나일뿐일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담고있고, 개인적으로 증시 상황을 기록하기 위한 포스팅으로
주식을 포함한 모든 투자는 개인의 책임이며, 투자로 인한 손실 또한 개인의 책임이니
투자는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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